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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대학 총장, 송요찬 계엄사령관에게 구속학생 석방 요청 건의

서울대윤일선, 고려대유진오, 연세대백낙준, 성균관대이선근, 경희대조영식 등 시내 5개 대학교 총장은 김선기 문교부차관과 함께 21일 오후 1시 송요찬 계엄사령관을 방문하였다. 이들은 강의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요청하고, ①구속된 학생을 빨리 석방하라, ②학생 사상자행방불명자를 조속히 밝혀라, ③학생들에 대한 당국의 조처는 모두 학교로 연락해 달라는 등 수 개 항목을 건의하였다.『동아일보』1960. 4. 22 석4면
또한 한국신문발행인협회, 한국신문편집인협회, 한국변호사협회 등 각계 대표들도 21일 각각 송 계엄사령관을 방문하고, 4·19사태를 조속히 수습해달라고 건의하였다. 특히 신문발행인협회 대표와 편집인협회 대표들은 신문에 대한 검열이 너무 지나친 점이 있다며 이의 시정과 야간 기사 취재 및 언론인 신분보장 문제 등에 관해 건의하였다.『조선일보』1960. 4. 22 조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