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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동 일대 판자촌 철거 두고 주민·구청 대립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판자촌을 철거한 서울 영등포구 사당동 22 일대에 11일 상오 현재 200동 가량이 다시 들어섰다. 주민들은 주거가 마련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다시 움막집을 지은 것으로 주장했다. 반면 구청 측은 이들 주민이 대부분 지능적으로 버텨 광주대단지의 땅을 분양받는 등 혜택을 받기 위해 이곳을 떠나지 않은 것으로 말했다.『경향신문』 1970.11.11. 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