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당, 김대중 후보 자택 폭발물 사건 등을 안건으로 국회 소집 요구
신민당은 22일 정해영 원내총무 외 41명의 이름으로 제76회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이 요구서는 신민당 소속 의원 39명 외 공화당의 이자헌, 무소속의 김달수, 서민호 의원의 찬성서명을 받아 냈다. 국회 소집요구 이유에서 신민당은 ① KAL기 납북미수 사건 ② 김포·강화 충돌 사건 ③ 신민당 김대중 후보 자택 폭발물 사건 ④ 정일형 의원 댁 화재사건 ⑤ 남영호 침몰 사건 특조위 및 의원 겸직 처리 ⑥ 선거법 시행령 ⑦ 경제정책에 관한 질문 ⑧ 3선폐지개헌 국민발의 중앙선관위 해석 ⑨ 기타 중요 미처리 안건 등으로 밝혔고 소집날짜는 29일로 요구했다. 그러나 공화당은 이에 반대 불참할 방침을 밝혀 국회가 열리더라도 성원미달로 공전될 가능성이 크다.『동아일보』 1971.3.22. 1면; 『경향신문』 1971.3.22. 1면; 『국제신보』 1971.3.23. 1면; 『한국일보』 1971.3.23. 1면; 『매일신문』 1971.3.23. 1면; 『영남일보』 1971.3.2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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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재야·야당·지식인·종교인
1971-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