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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당, 부녀지도국 여성 당원 궐기대회 개최, ‘여성지위향상위원회’ 설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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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당은 3월 22일 오후 2시 서울시 대성빌딩에서 서울 및 경기도 지방 여성 당원 궐기대회를 개최하여 범국민적 기구로 ‘여성지위향상위원회’의 설치를 결의하였다. 서울 및 경기지방의 여성 당원 3천 명이 참가한 이날 대회에서 유진산 당수는 “10년 전 4월에 태어난 민주주의 옥동자가 빈사상태에 빠져있는 이때 행주치마에 돌맹이를 날라 외적을 물리친 숭고한 전통을 이어받아 정권교체라는 역사적인 대업 완수에 총력을 경주하자”고 격려했고 김대중 후보는 “권력과 양심, 폭력과 지조가 대결된 이번 선거에서 여성 유권자의 양심적이고 지조 있는 올바른 투표로 명예혁명을 쟁취하자”고 말했다. 또한 이 대회에서 4.19 희생자인 김주열 군, 노동조건 향상을 요구하고 분신한 전태일 군, 시인 김지하 씨 등의 어머니를 ‘민주어머니’로 표창하였다.『동아일보』 1971.3.22. 1면; 『민주전선』 1971.3.31. 2면
분류
기타 / 재야·야당·지식인·종교인 1971-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