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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켈로크회사 종업원들, 작업 거부

경남 울산시 고사동에 납사분해공장을 짓고 있는 미국 켈로크회사 한국인 종업원 650여 명은 회사 측이 24일 종업원 24명을 해고한 데 반발, 25일 상오 7시부터 작업을 거부하고 있다. 종업원 대표인 작업반장들은 이날 상오 10시 공사장 정문 앞에 모여 “시간당 60~120원의 낮은 임금으로 생활을 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회사 측에 30~50%의 임금인상을 요구했다. 켈로크회사 측은 24일 동사 모터풀반장 정주복 씨를 교체해달라는 모터풀 직원 박영조 씨 등 24명을 무더기로 해고했었다.『경향신문』 1971.6.25. 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