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농민회 춘천교구 연합회 회장 유남선,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구속
가톨릭농민회 춘천교구 연합회 회장 유남선이 6일 긴급조치 9호 위반 혐의로 구속되었다. 경찰은 유남선이 가톨릭농민회 춘천교구 연합회 총무 김문돈과 제작한 1977년 12월 27일자 유인물 중 “농민들의 민주화 능력 부족이라는 미명하에 조합장을 국가가 임명하여 조합장은 농민이 아닌 장관, 도지사, 군수에게 충성한다. 농협의 대의원인 총대는 저희들끼리 적당히 임명하여 총대선거권자인 농민은 자기들의 총대가 누구인지도 모른다”는 문장과 학원시위에 관한 소식 내용 일부를 문제 삼아 1978년 2월 2일 유남선 회장과 김문돈 총무를 연행, 수사한 바 있다. 3월 20일 유남선 회장이 석방되며 사건이 마무리되는 듯했으나 경찰은 4월 6일 유남선 회장을 전격적으로 연행, 긴급조치 9호로 구속한 것이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지역 민주화운동사 편찬을 위한 기초조사연구 – 원주·춘천』, 2005, 92~94쪽.; 한국가톨릭농민회 엮음, 『한국가톨릭농민회 30년사 1966~1996』, 한국가톨릭농민회, 1999, 71~7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