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 새벽 경남대학교 당국이 정상수업을 하기로 결정하고 오전 11시경 학생들이 수업을 거부하면서 주동자 정인권과 학생집회 책임 행동대원 한양수가 학과 대표들과 만나 오후 1시 30분경 경남대학교 노인당(고목나무 정자) 앞 잔디밭에 집결하여 시위 분위기를 조성했다. 오후 2시경 학생 약 7~800여명이 모여들었다. 오후 2시 15분경 학교 측에서는 긴급 교수회의를 열고 그 결과 학교 휴교령을 결정하고 학교 방송으로 휴교 결정을 알렸다. 경남산업전문대학교도 오후 2시부터 무기한 휴교에 들어갔다. 이은진, 『1979년 마산의 부마민주항쟁 육군고등군법회의 자료를 중심으로』, 불휘, 2008, 133~143쪽. 24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