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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렴 재무장관, 사카린원료밀수사건이 한국비료와 무관하다고 발언

김정렴 재무장관은 16일 이번 밀수사건이 삼성계의 한국비료와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건이 통관사와 한국비료의 직원 1명이 재일교포인 친구의 부탁을 받아 사카린원료를 한국비료공장 건설자재 반입에 끼어 들여와서 인공감미료를 만드는 부산 소재 금북화학에 팔았는데 시장 상인들의 정보를 받고 세관 직원이 적발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또 사건수사과정에서 밀수한 한국비료의 직원이 자수를 했으며 세관이 적발한 물건 외의 미처분 잔량도 신고해왔으므로 2,300만 원을 부과했다고 말했다.『동아일보』 1966.9.16.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