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2일 관광노조위원장 선거에 당시 열세였던 강재철을 재선시킬 목적으로 대회 수일 전부터 한국노총 위원장 배상호와 상임부위원장 윤영제(74년 5월 25일 일본에서 열린 국제자유노련 제36차 아시아지구집행위원회 참석한 뒤 귀국 도중 ‘미국노총에 들러오겠다’며 미국에 간 후 귀국하지 않은 채 7월 23일 사표를 우송했던 인물『경향신문』 1974.8.1. 7면; 『동아일보』 1974.8.1. 2면; 『조선일보』 1974.8.1. 7면)가 합세하여, 관광노조의 유력한 각급 지부장을 노총으로 호출해 강재철 지지를 강요하고, 낙선한 강재철측의 대회무효 이의신청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대회를 두 번 개최하게 하는 조직적인 혼란을 조장하였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국교회산업선교25주년기념대회자료편찬위원회 편, 『노동현장과 증언』, 풀빛, 1984, 24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