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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자가족, 민주회복 기도회

민주회복을 위한 기도회’가 2일 오후 6시 이철 군의 어머니 정경상 씨 등 구속자가족, 외국인 선교사 등 1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서울 종로5가 기독교회관 2층에서 열렸다. 공덕귀 씨(전 대통령 윤보선 씨 부인) 사회로 열린 이날 기도회에서 최기식 신부는 “하나님께서 신앙을 이용해서 사리사욕을 찾는 사람들을 벌하여 주시고 고통 받는 이들에게 위로를 주며 정부당국이 겸손과 국민의 뜻을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를 갖도록 해 달라”고 기도했다. 『조선일보』 1974.12.3. 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