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대문경찰서에 출입하는 일간신문과 방송기자 10명은 11일 오후 3시경 광고해약으로 어려움을 겪는 『동아일보』와 『동아방송』을 위해 성금 1만원을 마련, 『동아일보』에 백지광고를 의뢰했다. 이날 기자들은 『동아일보』와 『동아방송』이 겪는 수난을 동료기자로서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어 각자 호주머니를 털어 성금을 마련했다며 언론자유를 위해 일하는 『동아일보』와 『동아방송』 기자들의 뜻을 격려하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동아일보』 1975.1.13. 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