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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일 저자세 외교 반대” 전국학련 결성, 시국선언 채택

7일 오전, 전국 50여 개 대학 대표 100여 명은 한양대학교에서 전국학생연합회를 결성했다. 제1회 전국대의원 총회로 모인 대학생들은 학생단체 간의 유기적인 제휴, 단결 및 지역사회개발운동의 선봉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또 이날 총회에서 시국선언을 채택, 발표하여 위정자와 경제인 그리고 일반 시민들에게 당면문제의 해결방안을 촉구했다. 4·19정신을 뿌리로 한다는 전국학생연맹은 특히 “대일 저자세 외교의 지양”과 “망국재벌의 구축(驅逐)”을 주장했다.『경향신문』 1964.3.7 석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