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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한일농상회담, 어업문제 의견 접근

13일 하오, 제3차 한일농상회담에서 양국 농상들은 “정치적인 고려를 충분히 가미한” 구체적인 타협안을 상호문서로 제시한 다음, 장시간 내용 설명을 하게 되어 상당히 견해가 접근된 것이 확인되었다. 특히 기선문제와 규제내용이 크게 진전되었으며, 어업문제의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해안 근해수역에서의 어업자원 보존을 위한 공동위원회를 설치할 것에 합의했다. 원용석 장관은 2시간 10분 동안 계속된 회의가 끝난 다음, 기자들에게 전기한 어업 전문가의 위원회는 규제에 관한 모든 사항을 연구하여 각기 자기 정부에 건의하면, 이미 결정된 규제방식이나 수역의 내용에 관해서도 수정 또는 변경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경향신문』 1964.3.14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