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연세대는 박대선 총장 주재로 총장실에서 교무위원회를 열고, 오는 28일부터 정상수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연세대는 앞서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휴강하기로 결정했었는데, 이날 “휴강이나 방학을 앞당기는 것은 대학교육의 정도가 아니며 이대로 가면 대학교육에 희망이 없다”는 결론을 얻어 일단 정상수업을 계속하기로 했다. 동교 교무위는 총장, 부총장, 대학원장, 각 대학장 및 처장과 교무실장으로 구성되어 있다.『동아일보』 1965.6.26 석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