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인권을 외친 시대의 목소리, 이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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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인권을 외친 시대의 목소리, 이우정

등록일자 2018-10-25

이우정, 여성 인권을 외친 시대의 목소리.

"그게 그렇게 중요하면 당신 딸부터 내놓으세요."

1970년대 한국의 주된 외화 수입원 중 하나이자 일본인들이 한국을 찾던 이유

기생관광: 성매매를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관광. 한국은 한일협정(1965) 후 1970-80년대에 일본의 관광객을 상대로 여성을 기생으로 상품화하여 관광산업을 국가적으로 추진했다.

당시 주한 미군 감축, 베트남전쟁 종식 등으로 회화 소득이 감소했던 박정희 정권은 기생관광을 외화벌이수단으로 이용했다.

이에 기생관광의 근절을 위해 여성들을 직접 설득하고 정부를 매섭게 비판하던 한 사람

대한민국 여성운동가 이우정(1923.08.01.~2002.05.30)

이 때 이우정 선생과 나눈 대화는 유명한 일화로 전해진다.

평소 수줍고 말이 없는 편이었지만 자신의 이름과 목소리가 필요한 곳에서는 누구보다 거침없었다.

반독재 민주화운동, 노동운동, 여성운동 등 사회의 어둡고 낮은 곳에서

1975년 박정희 정권이 긴급조치 9호를 발동하여 민주화운동이 잠시 위축되던 때

1976년 3월 1일 명동성당 삼일정 기념미사에서 민주구국선언서를 대표로 낭독했다.

이우정 선생은 민주화운동의 전면에 서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 공론화, 성폭력 특별법 등 자신의 목소리가 필요한 곳을 위해 소리쳐왔다.

이우정

그 이름처럼 올곧았던 당신의 목소리를 기억합니다.

기억의 역사에서 기록의 역사로, 오픈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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