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마민주항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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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마민주항쟁

등록일자 2018-10-15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 카드콘텐츠

부산 일대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유신 철폐! 독재 타도! 박정희 장기집권과 폭압적 지배에 맞서 부산에서 먼저 일어난 것이다.

부산대 교내 시위로 기작된 움직임은 인근 대학생, 일반시민까지 합류하며

79년 10월 17일 유신 이후 최대 규모의 시민항쟁으로 확산된다.

부마민주항쟁:1979년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부산을 비롯해 마산, 창원 등 경남일원에서 유신체제에 대항하여 발생한 민주화운동

79년 10월 18일 시위가 급속도로 확산되자 박정희 정권은 부산지역에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공수부대를 투입한다.

그러나 계엄군의 위협에도 항쟁의 불길은

마산까지 번져나가 대학생과 시민들이 시위에 나서고

79년 10월 19일 노동자, 고등학생도 함께 격렬한 시위를 전개했다.

하지만 독재정권은 또 다시 무력으로 눌러버릴 뿐이었다.

79년 10월 20일 정오 정부는 마산과 창원 일대에 위수령을 발동함과 동시에 공수부대를 투입하여 시위를 진압하였다.

거세게 타오르던 부마민주항쟁의 불길은 그대로 꺼지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10월 26일, 중앙정보구 안가에서 울린 총성.

79년 10월 26일 중앙정보부장 김재규의 총탄에 박정희 독재정권은 막을 내리게 된다.

18년 독재정권의 몰락. 부마민주항쟁은 시민들의 저항으로 박정희 독재정권을 무너뜨린 일격으로 기록된다.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4.19혁명, 부마민주항쟁, 5.18민주화운동,6.10민주항쟁 그리고 촛불로 이어진 민주화운동은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자산임을

기억의 역사에서 기록의 역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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