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2019년에 추진한 <1980년대 민주화운동 구술채록사업>(2차년도)의 구술 서비스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하는 영상은 1979년 10.26 이후 신군부의 등장과 유화국면에 이르기까지 국가폭력과 탄압, 민주화운동 주요사건, 지역 민주화운동, 학생, 노동, 농민 등 각 분야 관련 인사 및 민주화운동 원로인사 등 30명의 구술 중 3~5분 정도의 주요 부분을 발췌한 영상이다.

이번에 공개된 구술 서비스 영상에서는 1979년 10.26 이후부터 1983년 말 유화국면에 이르는 기간에 일어난 민주화운동에 대한 구술로 남민전사건, 무림사건, 학림사건, 부림사건 관련자 11명의 구술 서비스 영상을 볼 수 있다. 광주미문화원방화사건 구술은 광주미문화원 방화사건 주요 관련자 5명 가운데 사망자를 제외한 나머지 관련자 3명의 구술을 채록했다. 이들은 5‧18민주화운동을 직접 체험한 사람들로, 학살에 대한 미국의 책임이 상당하다고 파악했다. 오픈아카이브에서는 이들의 구술 서비스 영상을 볼 수 있다. 

또한 5.17 이후 신군부의 집권 이후 사회 각 분야에 강제로 취해진 정화조치에 대한 구술로 ‘1970년대 민주노조와 정화조치’ 관련자 구술을 2018년 8명에 이어 2019년에는 11명의 구술 서비스 영상을 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민주화운동 원로인사 청화 스님, 문대골 목사와 강원지역 원로 김상범, 정인재 등 4명의 구술 서비스 영상도 공개된다.

주요 카테고리로 1980년대 민주화운동의 분야에 유화국면 이전 민주화운동 주요사건과 광주미문화원방화사건을 새롭게 생성하여 포함시켰다. 2019년에 구술수집한 ‘1970년대 민주노조와  정화조치’ 관련 구술자들의 서비스 영상은 노동운동 분야 중 70년대 민주노조와 정화조치에서 볼 수 있다. 민주화운동 원로인사의 구술은 재야운동 내 지역과 부문 카테고리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