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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 사료DB구축사업 완료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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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 사료DB구축사업을 마무리하고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이 사업은 2019년 7월부터 11월까지 총 5개월 동안 진행되었다.  박용수, 정태원, 김태현 등이 기증한 사진과 필름 등을 대상으로 했다. 박용수의 사진 중 대부분은  1970~90년대 제도권 언론의 카메라가 가지 않았던 민주화운동의 현장을 담고 있다. 따라서 대부분의 사진이 유일본에 해당한다. 정태원의 사진은 로이터통신 한국특파원의 눈으로 바라본 민주화운동과 한국현대사의 장면들이다. 김태현의 사진은 춘천, 광주, 서울 등지에서 찍은 1980~90년대 학생운동 컬렉션으로 지역 학생운동 사진사료의 부족을 다소 해소하는 역할을 했다.

보존서고에서 해당사료를 반출하고 정리, 스캔, 선별, 디스크립션, 분류, 등록 작업을 거쳐 오픈아카이브 서비스로 과업을 마무리했다. 11만여 컷의 필름과 사진 등을 변환, 스캔하여 이중 1,916컷을 서비스용으로 선별했다.

정리과정은 먼저 앨범별로 목록을 정리했다. 앨범의 각 낱장을 촬영하여 원본의 상태와 기증자의 메모를 기록화하여 원본의 훼손 및 유실방지의 장치를 마련함으로써 디스크립션 작업을 할 때 기증자의 메모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스캔파일은 tiff(무손실)에 사진은 해상도 300dpi, 필름은 1,200dpi를 적용했다. 오픈아카이브에 서비스할 선별사진은 역사적인 의미가 큰 것, 사진 자체로 포토제닉한 것 등을 기준으로 선별했다. 사진아카이브의 분류체계인 3depth 구조에 따라 분류를 정리했다.

정리부터 등록까지의 과정을 거친 사진 필름은 오픈아카이브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https://archives.kdemo.or.kr/m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