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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에서 인권회복기도회를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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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
경향신문사
기증자
경향신문사
등록번호
00718677
구분
사진
생산일자
  • 1974.12.04
  • 형태
    사진필름류
    분량
    1 페이지
    설명
    1974년 12월 4일 오후6시 서울 중구 명동 성당에서 인권회복기도회가 신부, 수녀, 일반신도 등 1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공동집전으로 열렸다. 전주교구 김종옥 부주교의 집전으로 거행된 이날 기도회에서 사제단은 '주권자인 국민은 긴급조치라는 정치적 폭력앞에 기본권을 제압당했다'고 주장했다. 사제단은 또 1. 긴급조치로 구속된 2백3명 전원을 언론의 자유가 보장된 상태에서 그 흑백을 가리고, 2. 긴급조치의 집행과정에서 인권유린의 사례가 있었는지를 가리기 위해 관민합동으로 조사단을 구성하고, 3. 형사소송법 및 행형법상 명시된 수감자의 접견을 자유롭게 하고, 4. 자유로운 개헌서명운동을 통해 헌법개정과 민주회복의 요구가 일부 국민의 의사인지 여부를 가릴것 등 7개항을 정부에 건의했다. 기도회는 3시간 가량 진행됐다. 이날 기도회에는 함석헌씨와 수감자 가족 10여명도 참석했다. 기도회가 끝난후 함세웅 신부는 기자들과 만나 "지학순 주교를 면회한 임광규 변호사를 통해 지학순 주교의 건강이 나빠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서 "성모병원 의사의 진찰을 요청했으나 구치소측으로부터 거절을 당했다"고 전했다. 함 신부는 정의구현전국사제단 3백20명의 사제가 서명을 했으며 앞으로 교황청 산하기구인 '정의평화위원회'와 제휴해서 기도회, 강연회, 세미나 등을 갖고 국민의식의 계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도회가 있은 이날 성당 구내 곳곳에는 '종교탄압말라' '유신비법철폐하라'는 등의 플래카드가 곳곳에 걸려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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