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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에서 열린 5.18 추모시위를 위해 모인 많은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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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
경향신문사
기증자
경향신문사
등록번호
00731489
분량
1 페이지
구분
사진
생산일자
  • 1987.05.18
  • 형태
    사진필름류
    설명
    1987년 5월 18일, 대한가톨릭학생총연맹 소속 학생, 구속자 가족 등 5백여 명은 오후 8시 45분쯤 서울 명동성당에서 대형플래카드를 앞세우고 가두시위를 벌이려다 이를 저지하는 경찰과 맞서 화염병과 돌 등을 던지며 1시간 동안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이에 앞서 오후 6시 30분에 명동성당에서 '5.18광주 희생자 추모미사'가 김수환 추기경의 집전으로 열렸다. 추모미사 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의 진상이 조작되었다'는 내용의 유인물을 배포, 김승훈 신부가 낭독했다. 사제단은 이 유인물에서 "박종철군을 직접 고문하여 죽음에 이르게한 진짜 범인은 현재 구속기소돼 재판계류 중인 조한경 경위와 강진규 경사가 아니라 학원문화1반 소속 황정웅 경위와 반금곤 경사, 이정호 경장 등 3명으로 현재 경찰 신분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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