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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서를 써서 투쟁의 의지를 보이려 하는 시위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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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
경향신문사
기증자
경향신문사
등록번호
00739983
분량
1 페이지
구분
사진
생산일자
  • 1987.06.15
  • 형태
    사진필름류
    설명
    6월 15일 오전 9시경 시행된 3차 투표의결과 찬성 119, 반대 94로 농성해산이 결정되었다. 오전 9시 17분, 김수환 추기경이 농성장에 들어와 농성시위대들에게 10여 분 동안 연설을 하고, 시위대 모두와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그러나 일부 시위대들은 농성해산 투표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고 설전을 벌였다. 그러던 중 그동안 조용히 농성장을 지키고 있던 한 여승(혜조 스님)이 "우리가 내린 결정을 우리 스스로가 깨면 누구더러 민주주의하자고 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의 새로운 투쟁은 지금부터 시작된 것입니다."라고 말하자 농성장은 숙연해졌다. 농성시위대 중 일부가 일어나 농성투쟁을 마치는 각자의 심정을 혈서로 남기자는 의견을 제의하자 20여 명이 '독재타도, 호헌철폐'의 혈서를 썼다.
    이 사료가 속한 묶음
    명동성당 농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