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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범
사업개요
- 강원지역 민주화운동 원로
- ‘1980년대 민주화운동 구술 수집 사업' 2차년도 과제로 강원 지역 민주화운동 원로 김상범, 정인재의 생애사를 채록했다. 가톨릭원주교구 재해대책사업위원회는 작목반 중심의 공동체 지원과 사업비 상환 원칙을 통해 농촌 내 민주주의 훈련장 역할을 수행했으며, 1971년 부정부패추방운동과 지학순 주교 구속 사건을 계기로 원동성당 중심의 조직적 민주화운동을 전개했다. 이러한 활동은 농촌 현실에 대한 자각을 거쳐 유기농법과 협동조합 중심의 생명운동으로 확장되었으며, 이는 김지하의 <원주보고서>와 <한살림선언>의 사상적 토대가 되었다. 무위당 장일순의 영향을 받은 구술자 김상범과 정인재는 각각 가톨릭농민회 활동과 지역 시민운동을 주도하며 원주교구를 민주화와 생명운동의 거점으로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
구술채록 정보
- 구술자
- 김상범
- 면담자
- 이상훈
- 구술일자
- 2019.11. 11
- 구술장소
- 원주영상미디어센터 스튜디오
- 구술시간
- 142분
구술컬렉션 > 재야운동 > 지역
관련 구술아카이브
구술채록 내용
- 구술자 이력
1939년 경상북도 울진 출생
1973년 가톨릭원주교구재해대책위원회 상담역
1976년 가톨릭농민회강원지역협의회 회장
1979년 가톨릭원주교구사회개발위원회 상담역
2007년 원주한살림 이사장
2008년 살림농산 대표
무위당을기리는모임 부회장
- 구술내용 요약
-
구술자 김상범은 무위당 장일순 선생이 설립한 대성 중`고교를 다니면서 연결된 인연으로 재해대책사업위원회와 사회개발위원회의 활동을 하게 된다. 무엇보다 재해대책위 상담활동가 기간, 마을에서 상호 토론과 협동을 통해 마을복구사업을 펼친 과정을 민주주의의 훈련과정이라고 보고, 이 과정을 통해 성숙된 농민들이 가톨릭농민회 강원연합회의 회원토대가 되었음을 증언한다. 또한 본인은 실질적으로 민주화운동 과정 자체에 큰 역할이나 주도적 활동을 하지는 않았지만, 재해대책위의 활동 자체가 민주화운동이라는 시각으로 삶을 살아간다. 그래서 가톨릭원주교구에서 벌어진 반독재, 반유신 시위에 참가를 하지만 시위를 주도하거나 기획하지는 않았고, 당시 주변의 활동가들이 부락개발사업의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전면에 나서서 투쟁하는 것을 반기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재해대책사업위원회, 사회개발위원회의 15년여 기간을 통해 사회적 문제의 해결을 넘어선 생명운동의 필요성을 가져오게 된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김지하 시인이 1982년 작성한 일명 <생명의 세계관 확립과 협동적 생존의 확장>이라는 원주보고서는 이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결과이며 이 원주보고서가 <한살림선언>의 기초가 되었음을 강조한다. 유기농협동운동을 펼치는 한살림생협의 창립정신이 초대 이사장인 고 박재일 씨가 일순간에 만든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현재의 가톨릭농민회가 좀 더 농민들의 문제를 고민하고, 현재의 협동조합이 좀 더 일반 서민들의 삶을 보살피는 활동이 되기를 바라면서 구술을 마감했다.
- 하이라이트 영상 내용
- 주민들의 참여와 토론을 통해 의사를 결정하는 과정이 민주주의의 훈련과정으로 판단, 재해대책사업위원회와 사회개발위원회의 전환이유
- 녹취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