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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돈
사업개요
- 민청학련 사건
- ‘유신 전기 민주화운동 역사정리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된 이번 구술 채록은 1972년 고려대 ‘민우지 사건’, ‘민청학련 사건’, ‘자유언론실천운동’ 등 세 가지 주요 사건을 기록했다. 공간적 범위는 서울을 중심으로 학생운동이 전개된 춘천, 대구, 광주 지역을 포괄하여 유신 체제 초기 저항 운동의 양상을 담아냈다. 사건 발생 후 50년이 경과하여 현존하는 문헌 자료가 극히 희소한 상황에서, 민청학련 시위 주도자 등 핵심 관계자들의 증언을 확보하여 사건의 실체에 실증적으로 접근하고자 했다. 비록 시간 경과에 따른 기억의 한계라는 제약이 있으나, 당사자들의 풍부한 진술을 통해 사료적 공백을 메우고 유신 전기 민주화운동을 역사화하는 데 필요한 기초 자료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구술채록 정보
- 구술자
- 정재돈
- 면담자
- 이가연
- 구술일자
- 2021.10.24.
- 구술장소
- 인천시 연수구 구술자 자택
- 구술시간
- 234분
구술컬렉션 > 1970년대 학생운동 > 강원지역
관련 구술아카이브
구술채록 내용
- 구술자 이력
1973 강원대 국어교육과 입학
1974 민청학련 사건으로 구속(1975년 2월 형집행정지 석방)
가톨릭농민회 안동교구연합회 총무, 가총사무총장
1979 유인물 배포 혐의로 구속(오원춘 사건 관련)
전국농민회총연맹 초대 조직국장
2004 한국가톨릭농민회 회장
전국농민연대 상임대표, 6.15남측위공동대표 및 운영위원
한국협동조합연구소 이사장, 민화협 공동대표, 통일연대 공동대표
UN이 정한 세계협동조합의 해 한국조직위원회 상임조직위원장
국가식생활교육위원회 위원장
- 구술내용 요약
-
1955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초등학교 선생님, 할아버지는 향교의 전교였으며, 유교적인 분위기 속에서 성장했다. 집안 어르신들이 정치에 관심이 많고 사회적 발언을 많이 하였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사회, 정치의식이 성장할 수 있었다. 고2 때 연합교련경시대회 장에서 춘천고가 수상을 거부하였는데, 이 사건을 주동했다는 이유로 무기정학 처분을 받은 적이 있었다. 이후 강원대 국어교육학과에 입학하여 학생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1973년 가을 학내 창가학회 추방시위를 일으켜 유신반대시위로 이어가려고 했다. 한편 ‘거멀못’ 서클 활동을 통해 야학교사로 활약했으며, 거멀못 회원들의 결속을 다지기 위한 모임으로 야생마회를 조직하였다. 1974년 2월 6일경 정성헌 선배의 소개로 춘천에서 유인태, 정문화, 김문수, 전홍표를 만나 전국적 학생시위에 관해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강원대는 3월 26일, 4월 2일을 시위날로 잡았으나 준비가 부족하여 시위를 하지 못한 채 4월 3일 일제 봉기가 일어나고 긴급조치 4호가 발표되었다. 다음날 오전 경찰이 집으로 와서 체포했고, 재판을 통해 장기 10년 단기 5년을 선고받아 형을 살다가 75년 2월 형집행정지로 출소하였다. 다시 학교로 돌아가지 못하고 가톨릭농민회에 가입하여 농민운동에 투신하였다. 오원춘사건에 연루되기도 했다. 최근까 협동조합운동에 관심을 가지고 활약했으나 건강이 좋지 못해 현재 자택에서 요양 중이다.
- 하이라이트 영상 내용
- 민청학련 관련 강원대 시위 준비과정
- 녹취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