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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로고

반일 시위

84년 7월7일, 정부의 한일외상회담 개최 및 전두환 대통령 방일 계획에 대한 발표에 대해 학생운동 및 재야민주화운동은 국민들의 반일감정에 호응하는 정권반대투쟁의 일환으로 대응했다. 일본의 군사대국화 흐름에 발맞추어 전두환 정권은 한미일 군사동맹을 강화하고 ‘경제안보협력’ 이라는 미명하에 일본과의 밀착관계를 유지하려 했다. 전두환 정권은 방일의 대가로 일본으로부터 7년에 걸쳐 40억달러의 민간차관을 제공받기로 했는데, 이러한 일본과의 화해무드는 당시 국민들의 반일감정에 정면으로 어긋나는 것이었다. 나카소네의 제2차 방한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정세의 변화에 따른 한미일 삼각 군사동맹의 구체화 작업이며 최근 격화되고 있는 미국의 수입개방 압력에 일본도 편승코자 하는 속셈의 일환으로 파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