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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적 민주주의 장례식 및 성토대회” 한일굴욕외교반대학생총연합회 주최로 열려
일자 : 1964.5.20
분류 : 한일협정반대운동 > 학생
요약설명 : 주최 “민족적 민주주의 장례식및 성토대회”가 서울대 문리대 교정에서 학생 3,000여 명과 시민 1,000여 명동아일보에는 예상보다 훨씬 적은 1,5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고 보도(『동아일보』 1964.5.20 석1면)이 모인 가운데 거행되었다. 학생 측은 이날 아침 결의문, 격문, 선언문, 조사 등을 프린트해서 각 대학에 돌린 후 경찰의 감시망을 피해 성토대회를 서둘렀다. 주동 학생들은 학교 구내 ‘새세대’사 안에서 민족적 민주주의를 상징한다는 검은 관과 죽장, 유인물들을 만들었다. 대회장에는 “축 민족적 민주주의 사망”이라는 조기 1개가 서고, 수개 대학에서 보내온 플래카드들이 있었다. 장례식은 검은 양복에 건을 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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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정보부, 민청학련 배후에 ‘인민혁명당 재건위원회’가 있다고 발표
일자 : 1974.4.25
분류 : 정치·국제관계 > 정부·여당
요약설명 : 신직수중앙정보부장은 25일 이른바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민청학련) 사건과 관련, 현재까지 240여 명이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이들이 준비하고 있던 각종 유인물 10만여 장과 각종 증거자료 및 관련자들의 진술에 의해 사건의 윤곽이 대체로 파악됐다고 그동안의 수사 상황을 중간발표했다. 신부장은 ‘민청학련’의 배후에는 과거 공산계 불법단체인 인민혁명당(인혁당) 조직과 재일조총련계와 일본공산당, 국내좌파혁신계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밝히고, 학생 주모자들은 4단계 혁명을 통해 이른바 노동자, 농민에 의한 정부를 세울 것을 목표로 과도적 통치기구로 ‘민족지도부’의 결성까지 계획했다고 밝혔다. 신정보부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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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학생들, 교내 반독재 및 학원 자유화 시위
일자 : 1978.9.13
분류 : 민주화운동 > 학생
요약설명 : 단적인 표현이다. 경북도교위 교사자격증 부정발급사건과 성낙현 스캔들은 오늘날 교육 풍토가 막다른 골목에 이르렀다는 것을 절감케 한다. 이러한 교육정책의 실태는 대학이라서 그 예외를 벗어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대학의 주인인 학생과 교수는 학원을 감시하는 각종 기관원, 전투경찰 등에 의해 그 위치를 사실상 박탈당한 셈이며 학생 자치제, 학생회는 관리의 임명에 의해 구성되는 병영조직과 같은 학도호국단으로 대체되어버린 지 오래다. 민족의 현실을 직시하고 그 위기를 타개하고자 정의의 횃불을 들었던 용기있는 학생들은 작년 이후 이미 백여 명이 구속 또는 제명되어 학원을 떠나야 했고 수많은 학생들이 정학 등의 가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