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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온 수배전단
요약설명 : 사건’이다. 청년이 붙이고 다니던 포스터는 박정희의 사진과 함께 영문과 한글로 ‘현상수배! 한국 민주주의 살해범 박정희. 이런 사람을 보면 죽었거나 살았거나 잡아올 것’이라고 쓰인 수배전단이었다. 포스터를 떼어내기 위해 면도칼로 긁어내면 더 선명하고 흉물스럽게 눈에 띄는 분홍빛 포스터는 전신주, 교회 앞, 한국영사관까지 한국 사람이 많이 볼 수 있는 곳이면 어디나 붙여져 있었다. 한국의 유학생, 재미교포 20여 명이 수백 장의 포스터를 밤거리에 몰래 붙였던 것이다. 경찰에는 포스터를 붙이는 사람은 무조건 체포하라는 명령이 떨어졌다. 좌익 활동으로 착각한 FBI의 특별명령이었다. 해외에서 민주화운동을 한다는 것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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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의 죽음을 부른 수사계획
요약설명 : 수밖에 없었던 당시 상황을 보여준다. 수사계획은 1. 특별수사본부 설치운영(간첩수사 차원) 2. 검거(수배) 대상 – 38명(명단별첨) 3. 수사선 다각 개척 추적 4. 공개수배 전단 제작배포 및 공조수사체제 확립 5. 지속적인 학내 지하 불법단체 파악 강력 와해 5. 학부모 등 연고자 협력에 주력 등으로 되어 있는 바, 특히 3.의 내용을 보면 원거리 친인척 하숙생, 교우동창, 배후인물, 기도원, 사찰암자, 노동현장, 공사장, 대도시 근교 빈민촌 등 은신의탁 용의 인물 및 장소에 대한 계속, 정밀, 반복, 수사 실시로 되어 있어 광범위하고 저인망식의 학생운동 조직 수사계획을 수립하고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이 문건에 따른 수사계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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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경찰 이근안을 잡아라!
요약설명 : 수배했다. 민가협은 ‘경찰과 검찰이 이씨를 못 잡는 것이 아니라 비호하고 있기 때문에 고문피해자의 가족들인 민가협이 이씨를 수배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민의 손으로 직접 고문경관을 잡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1백만원의 현상금이 걸렸다. 이근안에 대한 현상수배와 국민수사가 전개되자 고문피해자인 남민전, 반제동맹사건 등 관련자와 가족들이 50여만 원을, 당시 민주당 의원이었던 노무현 의원이 100만원, 일반 시민들이 현상금을 기탁했다. 민가협은 이근안을 검거하기 위해 전단 10만장, 스티커 2만장을 제작하여 전국에 배포하고, 신문과 TV보도 등을 통해 널리 홍보했다. 고문기술자 이근안. 그는 1999년 10월 자수를 하기 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