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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 결성-6월항쟁 승리의 주역
요약설명 : ‘최루탄 추방의 날’을 통해 시민들의 궐기와 힘을 보여준 국본은 6월 26일 오후 6시를 기해 대규모 평화시위를 전개해 나갔다. ‘민주헌법쟁취 국민평화대행진’이라는 이름의 평화시위는 전국 33개 도시와 4개 군 ․ 읍 등에서 동시에 열렸다. 서울은 67곳에서 연인원 25만여 명이 참가했고, 전국적으로 총 150만 명이 참가했다. 해방 이후 가장 많은 인파가 모인 대규모 시위는 서울, 광주, 부산, 대구, 대전, 인천 등 전국의 대도시를 흥분과 함성으로 들끓게 했다. 도심지는 최루탄 연기로 뒤덮였고, 화염병이 아스팔트에 날아들었다. 전두환은 서울에 2만 5천 명의 경찰 병력을 배치했고, 전국에 5만 6천여 명의 경찰을 동원해 원천봉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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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나 있는 사람, 이우정
요약설명 : 최루탄에 맞아 죽고 다치는 것도 누군가의 자식이니 더 이상 자식들을 죽여서는 안 된다는 호소가 대중적 파급력이 클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 후 언론에는 여성들이 전경들의 총구에 꽃을 꽂는 장면이 보도되기 시작했다. 이는 많은 국민들에게 이 시위의 정당성을 호소하는 상징이 되었고, 실제로 6.10국민대행진의 참가자는 24만명이었는데, 6.18 최루탄추방대회는 참가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150만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물론 ‘사람이 죽는 판국에 꽃이 웬 말이냐’며 반대한 여성운동가도 있었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대중적 확산이라는 면에서 이우정의 판단이 옳았다. 잘 알려지지 않은 또 한 가지 역사적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