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우는 1960년 1월(음력) 충남 대전시에서 출생하고,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79년 3월 충남대 사학과에 입학했다. 고등학교를 전후한 시기부터 여성 문제에 관한 의식이 형성되었다. 허성우는 충남대에 입학하고 학생운동에 참여했다. 일정 기간은 언더그룹에 있었는데, ‘청람회’를 명확하게 인식하지는 못했다. 다만 친밀했던 사람들이 청람회 사건으로 고초를 치렀다. 청람회는 1978년 11월에 결성된 충남대의 첫 사회과학 학습모임으로, 이후 학생운동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1980년 민주화의 봄 국면 마지막에 중앙정보부 지부인 충남기업사로 연행되어 조사받았다. 일시 풀려나자 곧바로 도피했다. 5월 1일 집회가 문제였다. 1980년 하반기에는 충남대에 여성학연구반을 결성했다. 여성학연구반은 학생운동의 방식과 양상에 문제의식이 있던 여학생들의 모임으로, 1981년 개강하면서 회원을 모집했다. 청람회 회원 가운데 여성학연구반에 참여한 이들도 있었다. 1981년 청람회 사건이 발생하자 여성학연구반도 크게 영향을 받았다. 1983년 2월에 졸업하고, 대학원에 진학했다. 대학원에서도 여성운동 후배들과 관계를 맺고 있었다. 충남대 대학원을 수료하고, 대전 YWCA 간사로 일했고, 대한성공회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여성운동에 관한 단체 결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활동했다. 1992년 이화여대 여성학과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본격적으로 여성학을 공부했다. 1999년 영국 유학을 다녀오고, 2006년부터 성공회대학교에서 연구교수와 교수 등으로 재임했다.

- 가족관계와 성장 환경, 종교와의 인연

- 민주화운동 관련자와의 친분, 여성운동에 관심을 가진 계기

- 1979년 충남대 입학, 여성학 공부, 비공개 모임과 활동

- 1979년 충남대 여성학 학습모임과 운영 상황, 충남대 동아리 청람회

- 1980년 충남대 학생회의 부활과 학생운동, 예비검속

- 충남대 여성학연구반 결성, 여성학 모임과 공개 운동 동아리의 구성원 중첩

- 조직 중심의 인식이 갖는 문제

- 1980년대 초반 대전‧충남의 학생운동, 사회구성체 논쟁과 노선 갈등

- 충남대 대학원에 진학한 이유, 대전 YWCA 간사

- 1987년 6․10민주항쟁과 대전여민회 결성, 결혼과 대한성공회와의 인연

- 1992년 이화여대 여성학과 대학원 입학, 본격적인 여성학 공부

- 대한성공회 중촌사회복지관 관장

- 1999년 영국 유학, 성공회대 교수 부임과 활동

- 아들의 사망과 세계관의 전환

- 2017년 성공회대학교 사직

-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원장 부임

- 1970년대 후반에서 1980년대의 대전‧충남 민주화운동과 여성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