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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자, ‘민통련’의 깃발 아래로...!
요약설명 : 제 생각은 좀 달라요. 지금 끓어오르는 반독재 투쟁의 열기를 모으고 효율적으로 전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단일한 지도 체제의 강력한 연합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동안 민주화운동에 앞장 서셨던 어른들, 지학순 주교라든가, 함석헌 선생이라든가 문익환 목사 같은 명망가 어른들의 참여가 필요하구요.” “그건 국민회의 쪽 장기표 선생과도 같은 생각이군요.” “그렇습니다.” 민민협(민중민주운동협의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던 동아투위(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출신의 선비적인 인상을 한 이부영은 김근태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 그가 김근태를 만나러 온 것은 얼마 전에 있었던 민민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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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단식투쟁과 긴급민주선언
요약설명 : 투쟁 전미대책위원회’가 결성되어 백악관까지 데모 행진을 하는 등 호응이 뒤따랐다. 정부 당국은 5월 30일 김영삼의 연금을 해제하고 해외여행을 권유했지만 김영삼은 이를 거부했다. 그러나 연금의 해제로 병원에 김수환 추기경, 윤보선 전 대통령, 지학순 주교, 문익환 목사, 박형규 목사 등이 방문하여 단식중단을 당부했다. 5월 31일 함석헌, 홍남순, 문익환, 이문영, 예춘호 등 재야인사 5인은 김영삼 단식 농성을 지지하며 <긴급민주선언>을 발표하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인권위원회 사무실에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부당한 정치활동 규제는 전면 해제되어야 합니다. 모든 시민은 복권되어야 하고, 모든 민주학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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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생들, 학생활동의 자율성 침해 배격 성명
일자 : 1971.8.25
분류 : 분류없음 > 학생
요약설명 : 없는 가공할 불신풍조가 싹터오지 아니하였던가! 자율성이 보장되지 않은 대학에서 내일의 국가운명을 짊어질 진정한 지도자가 양성될 수 없고 학문연구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고 사제학우 간에 서로 믿을 수 없는 대학풍토 속에서 참다운 학문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은 너무나도 자명한 이치이다. 이에 우리는 정부당국의 현명한 시책과 대학 경시 사상의 즉각 시정을 촉구하면서 다음 사항을 건의한다. 1. 당국은 학생자치활동, 학내집회, 학술행사 및 대학언론에 대한 자유를 보장하라! 2. 대학 교육의 자유를 침해하고 불신풍조를 조장하여 원만한 인간관계를 파괴하는 학원의 정보사찰을 즉각 중지하라! 3. 대학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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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생연맹 대의원대회, 경찰의 원천봉쇄로 무산
일자 : 1971.10.14
분류 : 분류없음 > 학생
요약설명 : 철폐, 초거물부패분자 처단, 민중의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는 우리의 투쟁은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는 투쟁이다. 이 요구가 관철되지 않는 한, 우리는 투쟁을 전국 각지로 더욱 확대 강화할 것을 결의한다. (2) 무장군인 고대 난입 사태에 관해서는 윤필용 수도경비사령관이 처단되어야 한다. 이 조건이 관철되지 않는 한 제2, 제3의 무장군인 학원 난입 사태가 예방될 수 없다고 보며, 우리는 항의를 멈출 수 없을 것이다. (3) 교련 수강거부 학생 전원을 징집하겠다는 국방당국의 광고담화는 이제 정권이 신성한 국방의무까지도 학생들의 반(反)부패, 반(反)특권, 반(反)정보통치 투쟁을 탄압하는 도구로 사용하게 되었다는 움직일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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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인사 66명, 「3·1민주선언」 발표, 일부 인사 연행
일자 : 1978.2.24
분류 : 민주화운동 > 재야·지식인·종교
요약설명 : 자율은 사라지고 말았다. 특히 대학의 자율은 조직적으로 파괴되었다. 대학의 자율이 없기 때문에 학문의 자유도 크게 위축되고 있다. 독재권력이 싫어하는 학문은 자유롭게 뻗어나지 못한다. 학생과 교수는 날로 기능적인 인간으로 변질되면서 점점 어용화되어가고 있다. 교사와 교수는 학교라고 하는 작은 감옥 속에서 학생이라고 하는 수인을 감시, 감독하는 간수로 변질되고 있다. 이것이 민족의 장래를 암담하게 하는 오늘의 학원 현실이다. 언론의 현실은 어떠한가? 민중이 주인이 되는 참다운 민주사회의 기초는 민중의 열망을 자유롭고 정확하게 보도해 주는 언론자유에 있다. 언론의 자유가 없는 곳에는 집회와 결사의 자유를 위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