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노래, 꽃다지 이야기
요약설명 : 그어져 있었다. “오늘 당신이 부른 노래 가사를 좀 봐요. 너희는 조금씩 갉아 먹지만 우리는 한꺼번에 되찾으리라? 마침내 가리라 자유와 평등 해방의 깃발들고 우리는 간다. 아아~ 우리의 길은 힘찬 단결투쟁 뿐이다? 이게 무슨 노래요, 선동하자는 거지!” 청년은 조금도 기가 죽지 않았다. “지금 사상검열이라도 하는 겁니까? 군사독재 시절로 돌아가자는 겁니까? 그 가사가 어때서요? 평등 세상을 위해 내 몸을 바치겠다는 거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그게 바로 인류의 역사가 아닙니까? 그보다 더 인간다운 선언이 어디 있습니까?” 형사는 몸을 뒤로 젖히고 고개를 내저으며 혼잣말처럼 말했다. “아, 정말 말이 안 통하는군. 자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