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S로 세상을 지배한 요지경 5공화국
요약설명 : 유리창이 깨질 정도의 인파’가 몰려든 데에는 서울극장이 최초로 심야극장을 개봉한다는 홍보도 한몫을 했다. 이 영화는 무려 4개월간 315,000명의 관객을 동원해 한국영화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사상 최대의 흥행몰이에 성공한 '애마부인' 이후 한국 영화계는 '변강쇠' '뽕' '탄야' '산딸기' 등 에로 영화의 전성기가 열려 국민들의 말초적 관심을 자아내는 데 한몫을 담당했다. 그 무렵, 재무부는 '대통령 각하의 지시 사항에 관한 협조전'이라는 제목의 서류를 국세청에 보냈다. 이 서류에는 “기업이 프로야구단에 투자한 금전은 기업의 광고 선전비로 처리한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광고할 돈으로 프로구단을 운영할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