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종대_농민운동사의 험로를 개척한 작은 거인
요약설명 : 강가의 나무에 로프를 단단히 묶은 다음, 여성 회원들부터 차례로 건널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청년이 보여준 용기와 과감한 결단으로 인해 290여 명에 달하는 회원 모두가 무사히 강을 건널 수 있었다. 또한, 비가 내리 닷새 동안 퍼붓는 날씨 속에서도 참석자들 모두 관어대의 종갓집과 마을 회원들의 집에 분산해 숙식을 해결하면서 무사히 수련회 일정을 소화했다. 이 일을 진두지휘한 사람은 바로, 훗날 전국농민회총연맹 초대 상임의장에 취임해 한국 농민운동사의 험로를 개척하면서 농민운동의 지도자로 존경받았던 권종대이다. 농민운동가에서 반독재민주화운동의 지도자로 권종대는 1936년 5월 16일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읍 괴시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