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자유당 정부통령선거대책위원회 산하 기획위원회 수사 착수
검찰에서는 한희석의 자백을 받은 후 부정선거를 기획한 자유당 기획위원회 위원 전원에게 형사책임이 귀착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에 따라 검찰은 9일 오전 3.15 부정선거의 총본산으로 지목된 자유당 정부통령선거 대책위원회의 기획위원회 구성원 12인을 소환하고 부정선거 계획 및 실행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하였다. 9일, 서울지검 김병리 검사는 임철호를, 이용훈 검사는 장경근을 각각 소환하였는데 이들은 기획위원 중에서도 한희석 다음으로 부정선거 실행에 앞장선 자들이라고 한다.
한편 김병리 검사는 이에 앞서 치안국 특정과장 이상국을 소환하여 심문하였다. 이상국은 치안국의 통신과장 등 한직에 있는 경무관·총경·경감·경위 등 60명으로 구성된 선거독찰반을 조직하였고, 전국을 돌면서 지방경찰 책임자에게 직접 선거자금을 나누어 주면서 부정선거의 실행 상황을 감시했다고 진술하였다.『조선일보』 1960. 5. 9 석3면 ; 『동아일보』 1960. 5. 10 조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