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제1차 조사대상 부정축재자 탈세내역 조사 결과 발표
25일 오전, 부정축재자 수사를 담당한 대검찰청 김종수 검사는 제1차 조사대상인 부정축재자 18명의 탈세내역을 수사한 내용을 발표하였다. 이날 발표에서 김 검사는 삼성·개풍·삼호·태창·중앙산업 등의 재벌들이 검찰에 자진신고한 액수보다 평균 5억 환 이상 더 탈세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한편 김종수 검사는 재무부의 발표에 대해 “최근 재무부가 부정축재 조사대상자로 추가 발표한 5개 기업체는 검찰의 수사력 부족으로 제2공화국 수립 이후에야 수사가 가능하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표시하였다. 또한 “검찰의 수사능력을 무시하고 실속 없는 인기전술을 펴는데 불과한 것”이라며 신랄하게 비난하였다. 서병균 서울지검 검사장도 25일 “재무부의 고발이 없을 경우 검찰은 부정축재자들을 기소할 수 없으며 처벌할 도리가 전무하다”면서 재무부의 모호한 태도를 비판하였다.『경향신문』 1960. 7. 25 석3면 ; 『조선일보』 1960. 7. 26 조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