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국방부에서는 군 수뇌회의가 열려 민주당의 선거공약인 감군 문제를 논의하였다. 회의에는 최영희연합참모본부총장을 비롯하여 3군 참모총장 및 해병대사령관이 참석하였다. 이들은 감군으로 인해 군 전력의 약화를 초래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확인한 뒤, 애초 민주당의 공약대로 10만 감군은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므로 규모를 5만으로 낮추자는데 대체로 합의하였다. 이를 위해 군의 각급 사령부 등의 기구를 축소 및 간소화하여 병력을 절감하기로 하는 한편, 구체적 방안은 계속 검토하기로 하였다.『경향신문』 1960. 9. 3 석1면 ; 『조선일보』 1960. 9. 3 석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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