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명선거 보장위해 동일티켓제 재고하기로
4일 오후, 조재천 민주당 선전부장은 동일티켓제 개헌을 두고 항간에 나돌고 있는 조병옥과 장면의 이견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조병옥 민주당 대통령후보가 정·부통령선거법 개정을 조건으로 동일티켓제를 재고한다고 한 것은 공명선거 보장을 위한 것이라는 것이다.
이날 오후 조병옥은 주요한, 김영선, 조재천, 소선규, 민관식, 조한백, 이충환, 민영환 등의 당 중견인사들과 동일티켓제 개헌을 논의하였다. 민주당은 자유당이 공명선거를 보장하는 선거법 개정에 응하고 헌법에 경찰의 중립화를 규정한다면 동일티켓제 개헌을 고려하겠다는 쪽으로 의견을 통일하였다. 이들은 개헌문제에 관해서 개인활동은 지양하고 당론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한다.『동아일보』1960. 1. 5 석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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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상황 / 야당과 재야단체
196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