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대통령, “대구 지역 일요등교와 장면 관련 벽보는 잘못”
2일 오후, 이승만 대통령은 전국 중요도시에 나붙은 구국철혈동지회의 장면 비방 벽보사건에 대해 일국의 부통령을 그렇게 대접해서는 안된다고 내무장관을 통해 꾸중했다고 일각에 전해졌다. 휴양 차 진해에 있던 이승만은 전화로 내무장관에게 대구학생시위사건에 대해서도 휴일에 학생을 등교케 하는 잘못을 시정하라고 지시하였다. 이에 최인규 내무장관은 즉각 전국 경찰에 벽보를 뜯으라고 지시하였다. 그리고 벽보를 게시한 구국철혈동지회를 조사하였다. 공보실은 구국철혈동지회가 유령단체라고 판명하고 벽보 철거는 마땅히 경찰이 나서야 한다고 말하였다. 한편 최인규는 부통령에 대해 그와 같은 벽보를 첩부한 것이 나쁘다는 것은 도의적 문제일 뿐이며 법적으로 옳고 그른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하였다.『 조선일보』1960. 3. 2 석3면, 1960. 3. 3 조3면 ; 『동아일보』1960. 3. 3 석1면 ;『 대구매일신문』1960.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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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상황 / 부정선거의 진행과 정부·여당
196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