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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정연장 환영” 오노 발언 문제화 일 사회당, 중의원 외교위서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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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 이환의 특파원) 20일, 한국 정세에 대한 자민당이케다 정부의 동정적 방향과 특히 군정연장을 환영한다는 오노의 발언은 일본 중의원 외교위에서 크게 문제화하였다. 사회당은 이날 한국정세에 대한 질문을 통해 “군정연장을 미리 짐작했으며 일본은 이를 환영한다고 말한 오노 씨의 발언은 한국군정연장을 방조하는 일본 보수당의 압력이 아닌가?”라고 추궁했다. 또한 사회당은 이러한 자민당과 정부의 태도는 그 이면에 모종의 정치적 복선이 있지 않은가 추궁했다.
이에 대해 오히라 외상은 “오노 씨나 자민당이 어떻게 말했든 외교의 책임은 나에게 있으며 정부로서는 인내와 성의를 가지고 꾸준히 한일회담을 추진할 것이다”라고 답변하였다.『경향신문』 1963.3.21 석2면
분류
한일협정추진 / 일본 1963-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