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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운동의 개화

여성들의 사회적 활동이 매우 저조하던 우리나라에서, 70년대 경제개발의 추진이 활발해지자 노동력 부족이 심각한 문제로 등장했다. 그런 상황에서 10대 청소년과 20대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인력 풀이 경제활동에 동원되어 이 공백을 충당했다. 가발, 봉제 등 경공업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이들 여성인력은 대단히 유용하게 활용되었다.
이렇게 수많은 여성들이 경제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사회에 진출하자 인권문제와 여성보호 등의 사회문제가 제기되었다. 따라서 서서히 여성운동이 전개되기 시작했다.
그전까지는 일부 명망가와 부유층 여성, 고위관료의 부인 등을 중심으로 자선사업이나 사회봉사 차원에서 이루어지던 여성운동이 본격적으로 권익향상과 인권보호 차원에서 제기되기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