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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남북적십자 회담

1984년 북한의 조선적십자회가 남한의 수재민을 위하여 구호물자를 보내겠다는 제의를 해왔고, 남한적십자사가 이를 수락함으로써 실무자 접촉을 계기로 3차례의 본회담이 재개되었다. 1985년 5월 27∼30일 열린 제8차 본회담에서 8·15광복 40주년을 전후하여 이산가족고향방문단과 예술공연단의 교환방문을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그해 9월 20∼23일 남북적십자 총재(남한:김상협, 북한:손성필)는 각기 151명씩의 방문단을 거느리고 서울과 평양을 방문하였다. 그후 회담은 계속 열렸으나, 상호 이견을 좁히지 못하여 회담횟수에 비하여 큰 성과를 이루지는 못하였다. 하지만 1985년 제8차 회담으로 이산가족 상봉의 작은 결실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