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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사라호 태풍 피해 사태

최대 중심 풍속은 초속 85m, 평균 초속은 45m, 최저 기압은 952hPa. 당시에 기상관측 이래 최저 기압을 기록한 사라호 태풍은 한반도를 휩쓸어 엄청난 피해를 입혔다. 홍수로 인해 강이 역류하여 가옥과 농경지가 물에 잠겼으며, 해안에서는 강력한 해일이 일어 해안가 주택과 농경지가 휩쓸려갔다. 특히 경상도에 가장 큰 피해를 주었다. 사망·실종 849명, 이재민 37만여 명을 비롯해, 선박 1만 1700여 척이 파손되는 등 천문학적 액수의 인적, 물적 피해가 발생했다.
1959년 9월 15일 서태평양의 사이판섬 인근에서 발생해 일본 오키나와를 거쳐, 17일 한반도 남부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다음 날 동해로 빠져나가 소멸하였다.
태풍을 피해 대피하는 주민들의 모습과 태풍이 휩쓸고 간 자리에 폐허가 된 가옥의 모습이 당시의 상황의 심각함을 대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