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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정의구현사제단 특별미사와 촛불행진
6월 15일, 6일간의 명동성당 농성이 끝난 날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특별미사를 준비했다. 오후 8시 '나라의 민주화를 위한 전국사제단 특별미사'가 김수환 추기경의 집전으로 열렸다. 이 미사에서 추기경은 <지금은 민주화의 성취를 위해 부름받은 때> 제하의 강론을 통해 "정부는 정치수감자들을 과감히 석방하고 조국의 민주화를 위해 4.13조치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또 "독재, 부정, 불의는 타협의 대상이 아니며 거부의 대상"이라고 강조하고 "교회의 말에 귀를 기울여준 학생들과 치안당국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대성당에서 미사가 진행되는 동안 오후 8시 30분경 성당 입구에 모여있던 1만여 명의 학생들과 시민들은 '호헌철폐 독재타도'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시위를 벌이던 학생, 시민들은 9시 50분쯤 미사를 끝낸 신도들과 합세, '우리의 소원은 통일' 등의 노래를 부르며 촛불행진을 벌였다.이날 시위대는 명동 부근에서 경찰과 대치하다 성당으로 다시 돌아와 해산을 했으나 1천여 명은 성당 입구에서 밤늦게까지 시위를 계속했다. 16일 새벽부터는 3백여 명이 남아 토론회와 철야농성을 가진 뒤 16일 오전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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