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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최루탄추방대회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국본)는 6월 16일 공동대표자회의에서 18일을 '최루탄추방 국민결의의 날'로 정하고 네가지 사항을 실천하기로 했다. 국본은 최루탄에 의한 부상자의 회복을 기원하는 뜻으로 18일 오후 6시를 기해 자동차의 경적을 일제히 울리며, 밤 10시에 10분간 소등한다 는 등의 실천사항을 발표했다. 또한 18일 오후 4시에는 서울 종로5가 연동교회에서 교회여성연합 주최로 '최루탄추방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  국본과 통일민주당과 민추협 등은 '최루탄추방을 위한 공청회'에 적극 참여하고, 서대협은 오후 6시 서울 명동에서 '독재종식을 위한 살인적 최루탄추방대행진'을 갖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내 28개대학에서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각각 대학별로 '최루탄추방대회 출정식'을 가진뒤 도심으로 나와 경찰의 최루탄 사용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를 계획했다. 
18일 오후부터 19일 새벽까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인천, 대전 등 전국 16개 주요도심 곳곳에서 최루탄추방 시위가 열렸다. 이날의 시위는 6.10국민대회 이후 최대규모의 동시다발형 시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