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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非)보수연합, 자유당과 민주당 제외한 비보수정당 조직에 합의
일자 : 1960.2.2
분류 : 정치·사회 상황 > 야당과 재야단체
요약설명 : 2일 오후, 반공투위의 장택상, 전(前) 진보당의 박기출, 통일사회당의 정화암, 민족주의민주사회당의 이훈구 등이 모여 ‘반독재민주수호연맹’을 조직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들은 보수정당인 자유당과 민주당을 제외한 비보수연합에서 정·부통령후보를 내세우기로 합의하고 정당 조직을 모색하였다. 이날 회의의 공식의제는 ①정·부통령선거에 대비한 비보수세력의 총단결, ②헌법에 보장된 국민주권의 가해자 타도, ③언론 자유의 수호 등이었다. 반공투위의 장택상은 자유당이 횡포를 부리고 있고 민주당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없어진 지금이 바로 비보수세력의 힘을 모을 적기라고 전망하였다. 또한 민주당과의 정·부통령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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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독재민주수호연맹의 정·부통령후보 등록 서류, 대낮에 괴한들이 탈취
일자 : 1960.2.10
분류 : 정치·사회 상황 > 야당과 재야단체
요약설명 : 10일 오후, 반독재민주수호연맹의 대통령후보 장택상과 부통령후보 박기출의 입후보 등록 서류가 백주 대낮에 정체불명의 괴한에 의해 탈취되었다. 이날 오후 4시 45분에서 5시 10분 사이에 반공투위의한 간부가 장택상과 박기출의 입후보 추천서에 대한 종로구청장의 증명인을 받아 종로구청을 나오는 순간, 구청 근처에 숨어있던 괴한 약 6명이 몰려와 추천서 55매를 빼앗아 도망갔다. 서류를 탈취당한 간부는 괴한들의 정체를 따졌고 괴한들은 특무대 소속이라고 답하였다. 그러나 이날밤 특무대는 그러한 일은 모르는 사항이라고 부인하였다. 반독재민주수호연맹은 이같은 등록 방해 사태에 대해 비난하는 담화를 발표하고 부패정권이 입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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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독재민주수호연맹, 정·부통령 입후보 등록 또 다시 방해 받아
일자 : 1960.2.12
분류 : 정치·사회 상황 > 야당과 재야단체
요약설명 : 정·부통령선거입후보 등록 마감을 하루 앞둔 12일 오후, 반독재민주수호연맹의 장택상 대통령후보와 박기출 부통령후보의 등록이 또 다시 방해를 받았다. 오후 3시 30분 경 반공투위 인사들이 서대문구청과 종로구청에서 반독재민주수호연맹측이 후보 추천서류를 찾아 나오는 순간 괴한 약 30명이 나타나 마구 구타를 가하며 등록을 방해한 것이다. 이날 오후 장택상은 연달아 일어난 후보등록 방해사태로 입후보를 포기할 수 밖에 없다는 절망적 태도를 표명하며, 살인을 용인하는 정부는 존재할 수 없다고 자유당과 정부에 강도 높은 비난을 가하였다.『조선일보』1960. 2. 13 조1면, 석3면 ;『동아일보』1960. 2. 13 조1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