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사료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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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종대_농민운동사의 험로를 개척한 작은 거인
요약설명 : 사회운동권에 뛰어들게 된 그는 이때부터 농촌계몽가에서 농민운동가로 삶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다. 1978년 4월 24일, 권종대는 광주 북동 천주교회에서 함평고구마사건의 주역인 7백여 농민들과 더불어 집회에 참석해 단식투쟁에 들어갔다. 긴급조치 9호가 발령된 엄혹한 시절이었지만 가열찬 투쟁 끝에 이 사건은 농민들의 승리로 귀결되었다. 4개월 뒤 권종대는 안동교구협의회 회장직을 맡아 첫 임무인 ‘전국 쌀 생산자 대회 및 추수감사제 영남대회’를 성공적으로 완수했으며 그해 12월 27일 한국가톨릭농민회 안동교구연합회 창립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1986년, 권종대는 안동지역 소값피해보상 소몰이투쟁을 주도함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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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과 ‘광주의 어머니’ 조아라
요약설명 : 없이 결백하다는 뜻의 ‘소심당(素心堂)’이란 아호를 지어 주었다. 일제하 독립운동가에서 ‘광주의 어머니’로 조아라는 일제강점기인 1912년 3월 28일 전남 나주군 반남면 대안리의 독실한 기독교 가정에서 3남 3녀 중 둘째 딸로 태어났다. 광주 수피아여학교 고등과 3학년생이던 1929년 광주학생독립운동에 참여하면서 일제의 탄압에 맞섰고, 1930년 2월 조선 독립을 위한 여성 비밀결사인 ‘백청단’을 조직하여 단장을 맡았다. 이후 농촌 계몽과 인재 양성을 통해 독립을 실현시키겠다는 취지로 김구 선생과 비밀리에 편지를 주고받았으며, 1933년 이일학교 교사로 재직하던 중 조직의 실체가 드러나 1개월 동안 옥고를 치른 뒤 학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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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나 있는 사람, 이우정
요약설명 :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국본) 대표단이었던 이우정은 국본에 최루탄추방대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독재타도라는 구호에는 아직 무언가 두려움을 느끼는 국민들도 ‘최루탄 쏘지마’라는 구호에는 용기를 내서 동참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보았다. 그는 최루탄을 쏘는 전경도 누군가의 자식이고 그 최루탄에 맞아 죽고 다치는 것도 누군가의 자식이니 더 이상 자식들을 죽여서는 안 된다는 호소가 대중적 파급력이 클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 후 언론에는 여성들이 전경들의 총구에 꽃을 꽂는 장면이 보도되기 시작했다. 이는 많은 국민들에게 이 시위의 정당성을 호소하는 상징이 되었고, 실제로 6.10국민대행진의 참가자는 24만명이었는데, 6.18...
구술 컬렉션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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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창
면담자 : 한찬욱
일자/장소: 2003.08.04. / 대구 전재창선생님 자택
요약설명 : 시절, 국민계몽운동과 7.29 총선 상황, 2대악법반대투쟁 활동 ,형님 전재권 선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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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환
면담자 : 한찬욱
일자/장소: 2003.08.04. / 대구 기세환 선생님 자택
요약설명 : 운동 - 5.16 군사쿠데타 이후 도피생활 - 대구일보사 기자생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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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면담자 : 한찬욱
일자/장소: 2003.08.05 / 대구 이재형선생님 과수원
요약설명 : 한국민계몽운동과 7.29 총선 관련 이야기, 한국전쟁 당시 인민군 장교에 대한 기억,...
일지사료 3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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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규 내무부장관, 공무원은 대통령에 충성해야
일자 : 1959.12.5
분류 : 정치·사회 상황 > 부정선거의 진행과 정부·여당
요약설명 : 공무원이 선거운동을 할 수는 없다. 다만 근무시간 외에 일반이 정부시책에 대하여 오해를 하거나 왜곡된 견해를 가지고 있을 때 이를 계몽시킬 의무가 있다. ‘인사심의위원회’같은 것은 특별히 구성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중략) 현 정부시책을 믿지 않고 강력히 국민에게 혜택을 줄 수 없는 공무원은 있을 필요 없다는 뜻이며, 충성이 없는 자란 군주국가에서의 충성이 아니라 대통령의 명령에 복종하지 않는 자를 의미한다. (중략) 상명하복이 공무원의 의무이니 대통령의 말씀에 잘 복종하라는 뜻이다. (중략) 충성심이란 대통령의 명령에 복종하라는 뜻이며 군주시대처럼 약사발을 받아먹으라는 뜻은 아니다.『동아일보』1959.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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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권수호국민총연맹, 공명선거추진위원회에 전 국민 참가 촉구
일자 : 1960.2.7
분류 : 정치·사회 상황 > 야당과 재야단체
요약설명 : 7일 오전, 민권수호국민총연맹의 김기철 선전위원은 발족이 예정된 공명선거추진전국위원회가 포악한 관권과 발악적인 집권당의 공모인 부정선거를 방지하고 국민 각자가 자신의 권리행사를 찾는 계몽운동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전 국민이 공명선거추진위원회에 참가하여 주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공명선거추진위원회는 특정 정당이나 인물을 위한 조직이 아니라고 강조하였다.『조선일보』1960. 2. 8 조1면 ;『동아일보』1960. 2. 8 석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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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인규 내무부장관의 노골적 선거운동 발언 비난
일자 : 1960.2.12
분류 : 정치·사회 상황 > 야당과 재야단체
요약설명 : 선거운동을 종용하고 민주당이 집권해도 정권 담당 능력이 없다고 한 발언에 대하여 ‘최 장관의 국민주권 및 사법권 침범 사상을 이 대통령은 시인하는가?’라는 제목의 다음과 같은 성명서를 발표하였다.최인규 내무장관은 ①지금은 정권을 자유당에서 다른 정당으로 넘겨줄 때가 아니며, ②허위선전의 선거운동이 있으면 전 공무원은 총궐기 이를 분쇄해야하며 가가호호를 방문하고 계몽하는 것도 좋다, ③공무원이 선거운동했다고 해서 야당이 고발해도 내가 벌을 주지 아니하면 그만이다라는 중대 망언을 했다. 이 망언은 ①정권교체 여부의 권리를 오직 주권자인 국민만이 장악하고 있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장관이나 자유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