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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민투사건-“민주주의에 민족과 민중을 더하다”
요약설명 : 목도한 학생들은 소수 지식인들에 의한 민주화운동의 한계를 절감하고 기층민중이 주력이 되는 근본적인 민주화를 지향했다. 또한 이러한 근본적 변혁운동의 가장 큰 장애가 되는 남북분단을 해소해야만 이념논쟁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보았다. 세 가지 목표를 위해 맨 선두에서 투쟁하기로 결의한 삼민투는 이 무렵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던 노동자들의 가두시위에 대거 학생들을 참가시키고 대통령직선제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부문별로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한다. 이번 미문화원 점거는 군부독재를 지원하는 미국에 대한 항의라는 점에서 민주주의운동이자 반외세운동이란 점에서는 민족해방운동이었다. 한국군에 대한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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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동맹파업-“노동운동, 정치투쟁의 장을 열다”
요약설명 : 민주주의운동의 한계를 절감하고 기층민중의 조직적인 투쟁으로 독재를 타도하겠다는 생각이었다. 여기에는 또한 70년대 민주노조운동을 통해 배출한 노동자 출신 노동운동가들도 다수 합류했다. 그들은 살인적인 폭행과 고문이 일상사인 폭압정권 아래서도 헌신적으로 노동자들을 조직해 나갔고 수년 만에 전국에 몇 개의 민주적이고 투쟁적인 노조를 일궈내는 데 성공한다. 구로공단의 대우어패럴, 부흥사, 효성물산, 남성전기, 선일전자, 가리봉전자, 창원의 통일중공업 같은 곳이었다. 전두환 정권은 이 작은 씨앗을 내버려두지 않았다. 8일 전인 6월 22일, 경찰은 대우어패럴 노조위원장을 전격 구속시켜 버렸다. 임금협상이 끝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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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대 부속병원 인턴 2백여 명, 봉급인상 투쟁
일자 : 1970.1.1
분류 : 분류없음 > 기층민중
요약설명 : 가톨릭대 의대, 연세대 의대 등 서울 시내 4개 종합대학 부속병원의 인턴 2백여 명은 처우 개선을 요구하면서 1일부터 봉급인상 투쟁을 시작했다. 이미 세브란스병원 인턴 33명은 구랍 30일에 병원당국에 사표를 제출하고 실력행사에 들어갔으며 나머지 병원 인턴들도 이에 가세할 기세를 보이고 있다. 연세대 인턴들은 지금 받고 있는 1만3천 원으로는 최저생활도 할 수 없다고 주장, 100%의 봉급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가톨릭대 의대 50여 명도 이미 사표를 제출하고 병원당국과 봉급인상 투쟁을 벌이고 있다. 이 밖에 우석대 의대와 이화여대 인턴들도 봉급인상 투쟁에 합세할 기세이다.『국제신보』 1970.1.1. 3면; 『경향신문』 197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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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동위, 운전자·차장 임금인상 관련 중재안 발표
일자 : 1970.1.1
분류 : 분류없음 > 기층민중
요약설명 : 1일 서울시 노동위원회는 오는 2월 1일부터 한국자동차노조서울시 버스지부가 1969년 11월 14일 임금인상 등 4개 조건을 내걸고 시행한 쟁의를 수용하여 일반버스 및 급행좌석버스 운전자 및 차장의 임금을 30% 인상할 것과 이를 2월부터 적용할 것을 골자로 하는 중재안을 발표하였다.『동아일보』 1970.1.1. 3면; 『경향신문』 1970.1.1. 3면; 『매일경제』 1970.1.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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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동위, 버스노조 쟁의 관련 임금 30% 인상 지시
일자 : 1970.1.5
분류 : 분류없음 > 기층민중
요약설명 : 전국 자동차연합노조 서울시 버스지부가 제기한 임금인상에 대한 노동쟁의를 중재 중인 서울시 노동위원회는, 5일 노조의 쟁의 제기를 이유 있다고 보고 30%의 임금을 인상해 줄 것을 각 사업주들에게 지시했다. 서울시 노동위원회는 2차에 걸친 중재 끝에 중재기간 만료일인 5일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시내 급행 및 입석버스 운전사와 차장 등 7천여 명으로 구성된 서울시 버스노조는, 지난해 11월 14일 현재 2백 40시간당 13,200원 받는 운전사의 임금을 24,000원으로, 차장들은 동 시간당 3,480원에서 9,120원으로 올려 줄 것을 요구하며 노동쟁의를 제기했었다.『매일경제』 1970.1.6. 8면; 『동아일보』 1970.1.6. 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