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 콘텐츠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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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새도 떨어뜨린다_ 공포정치의 산실 중앙정보부
요약설명 : 공안사건이라고 결론지었고, 2007년 1월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8인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그에 앞서 1967년, 유럽에서 유학 중인 음악가 윤이상, 화가 이응로 등 예술가와 교수 194명이 동베를린을 넘나들며 간첩 활동을 했다는 혐의로 강제로 한국으로 끌고 와 이른바 ‘동백림사건’을 만들었다. 1973년에는 일본 도쿄의 한 호텔에 머물고 있던 야당 지도자 김대중을 납치하여 바다에 빠뜨려 죽이려 했던, 이른바 ‘김대중납치사건’을 벌이기도 했다. 당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사건들 뒤에는 언제나 중앙정보부가 있었다. 「귀천」으로 알려진 인사동의 괴짜 시인 천상병도 그중의 하나였다. 서울대 상대를 중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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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림사건을 딛고 우뚝 선 세계적인 음악가 윤이상
요약설명 : ‘동백림 간첩단 사건’에 대해 발표했다. “이 사건은 관련자인 임석진이 귀국하여 자수함으로써 밝혀졌다. 재독 음악가 윤이상과 재불 화가 이응로를 비롯해 해외에서 활약 중인 교수나 예술인, 의사와 공무원, 유학생과 광원 등 194명이 동베를린(동백림)에 위치한 북한 대사관을 드나들면서 이적 활동을 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북한에 들어가 조선노동당에 입당했으며, 국내에 잠입하여 간첩 활동을 했다.” 발표가 난 이후 정국은 급속히 얼어붙었다. 동베를린사건은 첫째, 1965년 6월 22일 체결한 굴욕적인 한일회담과 관련이 있었다. 둘째, 1967년 총선 때 저질러진 6.8부정선거와 긴밀한 관련이 있었다. 두 사건 모두 전 국민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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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조사
요약설명 : 중앙정보부의 조작사건 중 하나인 ‘유럽간첩단사건’에 연루된 김규남 국회의원(1929~1972)의 사형이 집행되었다는 신문기사를 보고, 여성동아 9월호에 ‘어떤 조사’ 제목으로 쓴 글의 일부와 마지막 부분이다. 이 글을 발표하고 한승헌 변호사는 반공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어, 사형제도를 비판하는 글이라고 주장했지만, 당시 검찰은 한승헌 변호사가 김 의원을 옹호해 북한의 선전활동에 동조하고 고무·찬양했다며 기소했다. 한승헌 변호사는 집행유예로 풀려나기까지 9개월간 구치소에 수감되었고, 유죄판결 후 8년간 변호사 자격을 박탈당했다. 유럽간첩단사건은 1960년대 동백림사건 직후 발생한 대표적인 공안조작사건으로 해외 유학 중...
구술 컬렉션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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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주의비교연구회 정부 지시에 따라 해체
일자 : 1965.9.16
분류 : 한일협정반대운동 > 학생
요약설명 : 한편 1967년 동백림사건과 관련하여 발생한 이른바 3차 민비연 사건의 개요는 다음과 같다. ▶ 3차 민비연 사건 : 1967년 7월 8일 중앙정보부장 김형욱은 교수와 학생 등 194명이 관련된 ‘북괴대남간첩사건’(동백림 사건)과 동시에 한 묶음으로 엮어 민비연 관련자 50여 명을 검거하고 수사하였다. 발표에 따르면, “서울대 문리대 부교수 황성모는 경성제국대학 예과를 거쳐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사회학과 재학 시절부터 사회과학을 전공한 것이 계기가 되어 사회주의사상을 받아들였다. 그는 6·25전쟁이 발발하자 1950년 8월 초순 북한 의용군에 자진 입대하였으며, 북한 보병 제19사단에 배속되어 분대장으로 남침 작전에 가담하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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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동백림사건 관련자 10명 포함 광복절 특사 3천5백 명 발표
일자 : 1970.8.13
분류 : 분류없음 > 정부·여당
요약설명 : 법무부는 광복절을 맞아 동백림 간첩단 사건의 윤이상 등 10명을 포함한 306명에 대한 특별사면과 3,249명에게 감형 등 모두 3,555명에게 은전을 베푼다고 13일 발표했다. 특별사면으로 15일 죄책이 풀리는 동백림사건 관련자는 다음과 같다. ◇특별사면: 어준, 강빈구, 천병희, 김중환, 임석훈, 윤이상, 최정길, 김성칠, 박성옥, 이응로 ◇감형: 정하용, 정규명, 조영수.『경향신문』 1970.8.13. 7면; 『동아일보』 1970.8.13. 7면; 『한국일보』 1970.8.14. 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