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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서는 양심을 낳고, 양심은 정의로운 사회를 낳는다_ 부산 양서협동조합
요약설명 : 곳이었다. 그곳의 핵심적인 인물인 중부교회 최성묵 목사를 비롯해 김광일 변호사, 김형기, 박상도 등이 연달아 줄줄이 연행돼 계엄사로 끌려 왔다. 사실 그들의 촉각은 정확했다. 박정희 유신정권은 독재 체제에 대한 비판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해 대통령 긴급조치라는 유례없는 초법적 조처를 내놓았는데 그중에서 악법 중의 악법인 ‘대통령 긴급조치 9호’를 벌써 몇 년째 유지하고 있었다. 모든 정치적인 행위는 물론이고, 사전 신고나 허가되지 않은 모임은 할 수 없는 초법적인 조처였다. 문자 그대로 대한민국은 눈이 있어도 볼 수 없고, 입이 있어도 말할 수 없는, 얼어붙은 ‘겨울 공화국’이었다. ‘이런 시대에 무엇을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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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골을 깨운 「78 민중선언」
요약설명 : 철판)과 원지, 잉크, 종이를 샀어요. 12일에 새문안교회 구로동야학에서 가리방을 긁어서 전단지를 만들어 가방에 넣어 놓고 잠을 잤는데 건물 2층 교실 전체가 물바다가 되어 전단지가 다 젖어서 못쓰게 되어 버리고 말았지요. 전단지가 없는 상태에서 데모를 할 수 없으니까 13일에 못하고 다시 작업을 한 거지요. 13일에 사당동에 있는 희망교회에서 전단지를 만들고 거기서 잤어요. 그리고 14일에 택시를 타고 9시쯤 고대에 왔어요. 각자 전단지를 나눠서 가방에 넣고 임무 맡은 곳으로 갔어요. 11시에 서관 앞 강당 건물에 모이는 것으로 약속을 했어요. 나는 10시 30분쯤 강의 중에 자리에서 일어나 강의실 밖으로 나가면서 본관 건물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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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청원백만인서명운동-들불처럼 번진 유신헌법반대운동
요약설명 : 사람은 취지문과 성명문의 문안을 검토하고 수정하느라 밤을 꼬박 새웠다. 선언문 초안에 대한 문안 수정은 새벽녘에야 끝났다. 완성된 문안과 서명 양식을 잘 마무리한 그들은 며칠 전부터 비밀리에 약속해놓은 등사집에 가지고 가서 프린트를 했다. 1973년 12월 24일, 서울 YMCA 2층에서 ‘개헌청원백만인서명운동’ 선언문이 발표되었다. ‘개헌청원운동 취지문’은 이 운동을 주도한 장준하가 낭독했다. “오늘의 모든 사태는 궁극적으로 민주주의를 완전히 회복하는 문제로 귀착된다. 경제의 파탄, 민심의 혼란, 남북 긴장의 재현이란 상황 속에서 학원과 교회, 언론계와 가두에서 울부짖는 자유화의 요구 등 이 모든 것을 종합하면 오늘의 ...
구술 컬렉션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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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식
면담자 : 왕인순
일자/장소: 2013. 3. 24./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요약설명 : 새문안교회 대학부 활동, 상업고등학교 교사생활, 여성주의자로서의 정체성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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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필균
면담자 : 권형택
일자/장소: 2016. 9. 7.(1차), 9. 20.(2차)/서대문구 서소문로 구술자 연구실
요약설명 : 간사, 교회대학부의 십자가시위, 스웨덴 유학, 한국인권 탄압에 대한 다양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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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석
면담자 : 조현연
일자/장소: 2008. 10. 28./국민권익위원회
요약설명 : 대학 입학 전 구술자 선생님의 삶, 대학생활 및 대학 입학 후 학생운동 참여 배경과...
일지사료 2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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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대표, 정일권 국무총리와 면담
일자 : 1965.7.6
분류 : 한일협정반대운동 > 야당·재야·일반
요약설명 : 정부의 입장을 들었다. 이들은 자기들의 의사표시를 성명서 발표와 기도회로 충분히 밝혔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한일회담은 어느 정권이 하든지 국민 일부의 반대가 있을 것이고 한일회담의 타결이 늦으면 늦을수록 국제정세상 우리에게 불리하기 때문에 정부는 신념을 가지고 추진하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정 총리는 이들에게 앞으로 한일협정이 비준된 뒤에 일본 측이 협정을 위반하면 정부는 동 협정을 폐기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정 총리를 만난 기독교대표(목사)들은 한경직(영락교회), 명신익(흥천교회), 강신명(새문안교회), 이해영(성남교회), 조동진(후암교회)이다.『동아일보』 196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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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위한 기독교 교직자회, ‘비준무효’ 성명서 발표하고 구국기도회 개최
일자 : 1965.8.13
분류 : 한일협정반대운동 > 야당·재야·일반
요약설명 : 밤 8시 30분부터 새문안교회에서 철야구국기도회를 가졌다. 윤반웅 목사는 “교인은 불의에 대해 죽음으로 항거한다. 독재, 날치기, 형사정치는 의롭지 못한 것이다. 우리는 죽음을 겁내지 말고 비준반대라는 의로운 행동에 참가한다”고 설교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전 대통령 윤보선 내외도 참석했다. 한편 교직자회의에서 대표위원으로 뽑힌 한경직, 강신명 목사 등 7명은 14일 오후 이 국회의장에게 교직자와 신도 등 3,000여 명이 서명한 비준반대서명서를 전달하기로 했다. 또한 14일 밤에도 기도회를 갖기로 했다.『동아일보』 1965.8.14 석3면, 『경향신문』 1965.8.13 석3면.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에 앞서 12일 밤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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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문안교회 대학부 학생들이 전태일 씨 분신자살에 대한 금식기도회
일자 : 1970.11.22
분류 : 분류없음 > 학생
요약설명 : 새문안교회 대학부 학생 40여 명은 22일 낮 1시 20분 교회 4층 교육관에 모여 전태일 씨의 분신자살에 대한 ‘참회와 후회의 금식기도회’를 가졌다.『동아일보』 1970.11.23. 7면; 『중앙일보』 1970.11.23. 7면. 중앙일보에 따르면 참석자는 1백여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