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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종대_농민운동사의 험로를 개척한 작은 거인
요약설명 : 자료, 비료 가격표, 우리나라 신문의 발달사 등 실로 다양한 글들을 교재로 사용하면서 야학 학생들의 교양 수준을 높여 주었다. 권종대는 1966년 봄 형해고등공민학교의 국어교사로 부임해 국어와 농업, 역사를 가르쳤고 그해 8월, 가나안농군학교에 입교해 새로운 농업기술과 지식을 배웠다. 농촌문제를 주체적으로 해결해 나가야겠다는 사명의식이 싹튼 기간이었다. 1971년에는 영덕여자중학교 교사로 부임해 학생들을 가르쳤다. 1976년 12월 14일, 권종대는 전국농업기술자대회에 참석하여 시야가 확 트이는 경험을 했다. 한국가톨릭농민회(가농) 교육부장 정연석이 ‘쌀 생산비 조사 보고’를 발표를 했는데 “과학적인 조사를 토대로 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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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과 ‘광주의 어머니’ 조아라
요약설명 : 연합회 박에스더 고문을 전송한 뒤 20일 오전 11시경 광주로 내려왔다. 시내버스는 운행을 중단한 상태였다. 무등경기장에서부터 시내로 걸어가 금남로에 접어들었을 때, 공수부대원들이 70센티미터에 달하는 쇠심 박힌 곤봉으로 청년들을 잔인하게 후려치는 광경이 펼쳐졌다. 그들은 피에 굶주린 야수의 눈빛을 번뜩이며 다방이나 상점 안에 있는 사람들까지 마구잡이로 끌고 나와 폭행했다. “어찌 이럴 수가…….” 조아라는 끔찍한 만행을 보면서 말문이 막혀 버렸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평화로웠던 금남로는 순식간에 생지옥으로 바뀌고 말았다. 조아라는 이 총무, 김 간사와 함께 광주천변 우회로를 통해 간신히 집으로 갔다. 살아 돌아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