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사료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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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기증 사료수집과 예비정리
요약설명 : 밝힌 (예비)기증자는 ‘얼마나 가치있는 자료들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하면서 우편으로 그 자료를 정리해서 보내주시기로 하셨다. 기증의사를 재확하는 통화 이후 약 보름이 지나고 사업회에 1박스의 배송상자가 도착했고, 박스를 열자 정성이 담긴 기증자의 메모가 있었다. 기증된 자료는 1989년에 창간된 주간전국노동자신문과 1992년에 결성된 민중회의 기관지, 그리고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초반까지 학생운동과 민중운동 진영에서 발행된 각종 팜플렛과 유인물로 구성되어 있었다. 배송상자 속에 담긴 사료를 꺼내 물리적으로 구분하고 있던 서류봉투와 파일철 등을 제거하고, 보존철과 보존상자 단위로 정리하는 ‘예비정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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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계와 삼류 시인
요약설명 : 전쟁의 상흔 속에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고통 받고 있는 국민을 위해 민족의 앞길을 예비한다.”는 명분으로 장준하 선생의 주도로 창간된 『사상계』는 담론 부족으로 허덕이던 당시 지식인 사회의 유일한 수원(水源)이었다. 거기에는 사회, 역사, 철학뿐만 아니라 시와 소설을 비롯한 문예란의 비중도 적지 않았다. 초대 편집주간으로 소설가 김성한을 앉힌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사상계는 나아가 1952년 2월호를 문학 특집으로 엮으면서 ‘사상계 신인상’ 제도를 신설했다고 사고(社告)로 알렸다. ‘문학계의 고질화한 파벌의식을 타파하고 올바른 민족문화의 문을 열어보자’는 뜻이었다. 그 이후 ‘사상계 신인상’이라는 관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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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조치 9호를 농락한 3인방
요약설명 : 아니었다. 그런 내용을 담은 유인물을 갖고 있는 것도, 그런 행위를 예비하거나 음모하는 것도, 심지어 누가 긴급조치 9호를 위반했다는 사실을 다른 사람에게 알리는 것도 긴급조치 9호 위반이었다. 어느 것에 해당되어도 영장 없이 체포되거나 구금될 수 있고, 1년 이상의 징역을 수 있었다. 친구끼리 사적인 대화와 편지 내용까지 파악해 감옥에 보내는 폭압 구조 속에서 시위는 원천적으로 불가능했다. 서울농대편지사건이 말하듯이 그 근처에만 가도 발각될 정도로 빈틈없는 사찰망이 작동하고 있었고, 그것만으로도 감옥에 보낼 수 있는 무소불위의 수단이 학원을 에워싸고 있었다. 실제로 1975년 5월 13일 긴급조치 9호가 발동된 지 3년이...
일지사료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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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기본관계위원회 1차 회합
일자 : 1964.4.23
분류 : 한일협정추진 > 한·일
요약설명 : 1964』, 분류번호 723.1JA, 등록번호 756기본관계 문제에 관한 한일 양측의 입장을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한국 측 (1) 한국 측은 원칙적으로 기본관계 조약을 체결할 것을 구상하고 있다. 이에 있어서 양측 입장을 현실적으로 조절하기 위하여서는 영토 조항을 “현재 행정적 지배하에 있는 지역 및 앞으로 행정적 지배하에 들어올 지역”으로 표현하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또한 기본 조약에는 1910년 이전의 구한국 정부와 일본 제국 정부 간의 모든 조약 협정의 무효선언이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대일평화조약 제4조 C항에 따라서 양국 간에 있는 해저 전선의 귀속을 규정하여야 할 것이다. (2) 기본 조약에서는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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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장입법특위, 내무위 대신 보장입법 예비심사
일자 : 1968.12.18
분류 : 분류없음 > 국회·사법부
요약설명 : 보장입법의 예비심사에 착수, 정당법 개정안과 정치자금에 관한 법 개정안 등 2개 개정법안에 대해서는 8인회담에서 결정된 내용대로 조문정리를 끝냈다. 이밖에 8인회담에서 구체적으로 합의보지 못하고 위임된 사항에 대해 여·야 간의 의견조정을 시도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19일 오후 2시 다시 모여 대통령선거법개정안, 국회의원선거법개정안, 선관위법개정안 등 3개 개정법률안에 대한 조문정리를 계속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선거소송을 6개월 안에 처리해야 한다’는 합의사항을 6.8선거소송사건에도 적용하느냐의 여부로 여·야 간에 첫 대립을 보였다. 공화당 측은 “선거소송을 6개월 내에 처리해야 한다는 규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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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차 남북적십자 예비회담
일자 : 1972.1.28
분류 : 분류없음 > 해외 및 북한
요약설명 : 28일 오전 11시 판문점에서 제16차 남북적십자 예비회담이 열려 본회담 의제에 관한 열한 번째 토의에 들어갔으나 여전히 상호방문과 자유왕래 주장이 맞서 아무런 합의를 보지는 못했으나 다음 회담에서 상대방의 주장을 충분히 고려한 합리적인 안을 제기하여 새로운 타결책을 모색하자는데 의견을 모으고 낮 12시 40분 회담을 끝냈다. 양측은 또 17차 예비회담은 오는 2월 3일 열기로 합의했다. 이날 한적 김연주 수석대표는 6차 회담 이래 지금까지 의제에 관한 합의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은 ① 이번 사업은 적십자에 의해 시작되고 적십자 사업으로 일관돼야 한다는데 대한 쌍방의 견해차이 ② 남북적 사업의 현실적 여건에 대한...